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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 회화나무(曹溪寺 槐木)에 연등이 주렁주렁
    자연과 함께/나무(木) 2022. 2. 1. 21:08

    조계사 대웅전(曹溪寺 大雄殿)

     

    대웅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큰 영웅이 계신 곳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것에 있어서 걸림이 없는 분, 대자유인,

    스스로를 극복하고 능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분,

    하늘과 땅, 모든 존재로부터 마땅히 존경받는 분을 모신 곳

    즉,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조계사의 경우처럼 좌우에 아미타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웅전이라는 명칭보다 더 격이 높은 대웅보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조계사는 창건 당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을 모셨기 때문에 대웅전이라고 불러져,

    2006년 삼존불(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부처님, 우측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이후에도 이전에 부르던 명칭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조계사 대웅전 편액은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華嚴寺, 19교구 본사)에 있는

    대웅전 편액을 탁본하여 조각한 것을 대웅전 낙성 당시에 단 것이다.

    글씨는 조선 선조대왕의 여덟 번째 아들인 의창군 이광(義昌君 李珖, 1589~1645)의 것이다.

     

     

     

     

    조계사 회화나무(曹溪寺 槐木)

     

    조계사 회화나무는 서울특별시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수령 약 450년, 수고 26m, 나무 둘레 4m로 괴목(槐木) 또는 홰나무로도 불리는 회화나무는

    콩과의 낙엽 활엽교목으로, 8월 황백색 꽃이 피며 10월에 염주 모양의 열매가 익는다.

    가장 늦게 잎이 돋고, 가장 늦게 잎이 지는 것으로 예로부터 군자의 성품을 닮았다고 해서

    군자목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향교, 궁궐, 사찰 등지에 주로 심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수송동)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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