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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축산 불영사(天竺山 佛影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7. 11. 13. 20:16

    천축산 불(天竺山 )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51년(진덕왕 5) 의상()이 창건하였다.

    부근의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天竺山)과 비슷하므로 천축산이라 하고, 전면의 큰 못에 있는 아홉 마리 용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짓고, 서편에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 그림자가 항상 못에 비치므로 불영사()라 불렀다고 한다.

    1397년(태조 6)에 화재로 타버린 것을 소운()이 중건하였는데, 그 후 다시 소실되어 1500년(연산군 6) 양성법사()가

    중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병화를 입어 모두 소실되었으나 응진전(殿)만은 피해를 면했다고 한다.

    그 후 1609년(광해군 1) 진성법사()가 재건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승려들의 손으로 중수가 거듭되었다.

    현재 당우로는 대웅보전 ·근락전 ·응진전 · 명부전 · 조사전 · 칠성각 · 관음전 · 영산전(殿) ·황화당() · 설선당()

    범종루 · 응향각() · 칠령각() 등이 있고, 창건 당시의 유적인 무영탑()과 돌거북 2기가 있다.

     

     

     

     

    불영사의 대웅보전은 절에서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중심 법당을 가리키며

    지금 있는 건물은 안에 있는 탱화의 기록으로 영조 원년(1725)에 세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과 옆면이 모두 3칸씩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각 공포의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건물에 색을 칠한 단청 부분을 들 수 있는데 바깥쪽은 다시 칠하여 원래 모습을 잃었지만

    안쪽은 그 형태가 잘 남아 있다. 천장부분을 비롯한 벽, 건물을 지탱하는 굵직한 재료들에 그림을 그린 기법들은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건축양식과 기법연구, 격조 높은 불교그림과 단청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조선 후기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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