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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산 (淸凉山) .. 경북 봉화,안동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07. 12. 8. 06:53

    청량산 (淸凉山) .. 경북 봉화,안동

     

     

    청량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려진 명산이다

     
      기록에 따르면, 청량산은 고대이래로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금탑봉에 자리 잡은 상청량암  
      (上淸凉庵)과 하청량암(下淸凉庵)이 널리 알려지면서 언제부터인가 산 이름이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구체적인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청량산은 주세붕(周世鵬)이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며, 태백산에서 시원하는 낙동강이 산의

     
      웅장한 절벽을 끼고 유유히 흘러가며 뫼뿌리마다 많은 신화와 전설을 담고 있다.
     
      청량산에는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응진전(應眞殿)을 비롯한 20여개의 절터와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 (淸凉精舍)와 서성(書聖) 김생이 글씨 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 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와서 쌓았다는 산성 등 많은 유적과 선현들의  
     

    자취가 남아 있으며,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1982년 8월에 경상북도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량사 유리보전(淸凉寺 琉璃寶殿)...경북 유형문화재 제47호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 한 가운데 자리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고찰로 한때는 연대사를 비롯한 27개의 암자가 있어서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여러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증·개축하였다고 전해져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건물의 구조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다포계인 듯하면서 주심포계와 절충한 양식을 하고 있어

    현존하는 건물은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공포는 외1출목 내 2출목의 형식으로 첨차의 짜임이 고졸하고 쇠서의 내부 끝은 연화 및 용수형 조각을 새기고 있으며,

    정면 중간기둥위에는 용두와 용미를 주두 밑에 내외로 뻗게 하고 있다.

    내부는 판상이고 천장은 우물반자이며 불단에는 삼존의 좌불이 봉안되어 있고 천장에는 운궁이 설치되어 있다.

    이 건물의 큰 보 밑에 간주를 세워 후불벽을 구성한 특징은 다른 건물에서 보기 드문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유리보전에는 건칠불로 알려진 약사여래좌상 1구와 길이 15m의 괘불이 현존하고 있으며

    유리보전의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로 전해온다. 
     


     

     

     


    김생굴(金生窟), 김생암(金生庵)


    경일봉(擎日峯) 아래 오산당(吾山堂) 뒤편의 절벽 중간에 있다. 굴속의 면적이 넓어 수십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신라(新羅)의 명필(名筆) 김생(金生, 711-791)이 이 굴 앞에 김생암(金生庵)이라 부르는 암자를 짓고

    10여년간 글씨 공부를 하였으며 붓을 씻었다는 우물의 흔적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은 김생의 글씨와 봉녀(縫女)의 길쌈이 서로 기술을 겨루던 전설이 어린곳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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