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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상원사 (雉岳山 上院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8. 1. 11. 07:24
치악산 상원사 (雉岳山 上院寺)
상원사는 치악산 남쪽 끝 남대봉 기슭 100평 남짓한 돌바닥위에 세워진 절이다.
해발 1100미터 지점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사찰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치악산 상원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경순왕때 무착스님이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려 말 나옹이 새로 지었으나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고 그 후 다시 지어진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상원사는 꿩과 구렁이의 전설로도 유명한 꿩의 보은 처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원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심검당, 심우당, 산신각, 종각, 독성각등이 높은 지형에 조성된 사찰답게
자연 지형에 맞게 배치되어있다.
대웅전 앞의 석탑 2기는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고 전하는데 고산 사찰의 운치를 장엄하게 해준다.
석탑 사이에 있는 광배와 불상을 받치던 대좌의 조각은 화려하다.
광배는 부처님의 머리와 몸에서 나오는 빛을 둥근선으로 새기고 그밖으로 불꽃 무늬를 화려하게 조각하였다.
그안에는 연꽃과 당초무늬를 새겼다.
40여 미터 벼랑 끝에 우뚝 서있는 나무는 희귀한 계수나무라고 자랑하고 있는데 식물학자들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상원사 눈 아래로 펼쳐진 치악산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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