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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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부도(安岩洞 浮屠) - 비지정 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2. 17. 23:32
안암동 부도(安岩洞 浮屠) - 비지정 문화재 조선 초기의 부도로 높이는 1.85m이다. 부도는 원래 고승의 사리 또는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墓塔)이다. 이 부도는 기단부의 6각형 대석에 연판문을 조각하여 장식하였고, 중앙 탑신부의 구형석은 상하면을 절단하여 둥글고 곱게 다듬어 안정감을 주었다. 옥개석은 기와지붕의 형상을 하였으며, 상륜부는 연꽃 봉오리 형태로 연판문을 조각하였고, 정상 부분에는 모주를 조각하였다. 원래 경북 울진군 소재 폐사지에 있던 것을 1988년 2월 16일 고려대학교 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 (안암동 5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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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김시습 부도(無量寺 金時習 浮屠) - 충남 유형문화재 제25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4. 12. 19:56
梅月堂 詩碑(매월당 시비) 半輪新月上林梢(반륜신월상림초) 새로 돋은 반달이 나뭇가지 위에 뜨니 山寺昏鐘第一鼓(산사혼종제일고) 산사의 저녁종이 울리기 시작하네. 淸影漸移風露下(청영점이풍로하) 달그림자 아른아른 찬 이슬에 젖는데 一庭凉氣透窓凹(일정양기투창요) 뜰에 찬 서늘한 기운 창틈으로 스미네 - 설잠(雪岑) ‘가을밤에 초승달을 보며(中秋夜新月)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은 강릉인(江陵人)으로서 세종 17년(1435) 서울에서 태어나 성종 24년(1493) 부여(扶餘)의 무량사(無量寺)에서 일생을 마친 문인이다. 어려서 신동의 이름을 떨쳐 앞날이 크게 촉망되었으나 단종 폐위라는 불의의 변고를 당하여 일신의 명리의 길을 버리고 천하를 방랑하는 시인으로 수도자로서 철저한 국외자의 길을 택하여 많은 기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