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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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담선사 부도탑(秋潭禪師 浮屠塔)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30. 21:11
부도(浮屠) 후한시대부터 사용된 용어로 부도, 부두(浮頭), 불도(佛圖) 등으로 불린다. 처음에는 불상·불교사원·불탑을 의미했지만 뒤에는 고승들의 사리를 담는 작은 탑을 가리키게 되었다. 석탑과 마찬가지로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秋潭大宗師舍利塔碑(추담대종사사리탑비) 현대의 고승으로 말년에 이곳 주지로 주석하면서 중창불사를 하여 지금의 자재암이 있게 한 추담(秋潭, 1898~1978) 스님의 사리탑과 탑비이다. 스님의 법제자(法資)인 법타(法陀) 스님께서 1982년 사리탑과 탑비를 세웠다. 추담선사(秋潭禪師, 1898~1978) 법명 순(純). 조선 말기인 1898년 9월 13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함흥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1 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후 일본 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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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부도(安岩洞 浮屠) - 비지정 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2. 17. 23:32
안암동 부도(安岩洞 浮屠) - 비지정 문화재 조선 초기의 부도로 높이는 1.85m이다. 부도는 원래 고승의 사리 또는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墓塔)이다. 이 부도는 기단부의 6각형 대석에 연판문을 조각하여 장식하였고, 중앙 탑신부의 구형석은 상하면을 절단하여 둥글고 곱게 다듬어 안정감을 주었다. 옥개석은 기와지붕의 형상을 하였으며, 상륜부는 연꽃 봉오리 형태로 연판문을 조각하였고, 정상 부분에는 모주를 조각하였다. 원래 경북 울진군 소재 폐사지에 있던 것을 1988년 2월 16일 고려대학교 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 (안암동 5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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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김시습 부도(無量寺 金時習 浮屠) - 충남 유형문화재 제25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4. 12. 19:56
梅月堂 詩碑(매월당 시비) 半輪新月上林梢(반륜신월상림초) 새로 돋은 반달이 나뭇가지 위에 뜨니 山寺昏鐘第一鼓(산사혼종제일고) 산사의 저녁종이 울리기 시작하네. 淸影漸移風露下(청영점이풍로하) 달그림자 아른아른 찬 이슬에 젖는데 一庭凉氣透窓凹(일정양기투창요) 뜰에 찬 서늘한 기운 창틈으로 스미네 - 설잠(雪岑) ‘가을밤에 초승달을 보며(中秋夜新月)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은 강릉인(江陵人)으로서 세종 17년(1435) 서울에서 태어나 성종 24년(1493) 부여(扶餘)의 무량사(無量寺)에서 일생을 마친 문인이다. 어려서 신동의 이름을 떨쳐 앞날이 크게 촉망되었으나 단종 폐위라는 불의의 변고를 당하여 일신의 명리의 길을 버리고 천하를 방랑하는 시인으로 수도자로서 철저한 국외자의 길을 택하여 많은 기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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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漢巖), 탄허(呑虛), 만화(萬化) 삼화상(三和尙) 탑비 및 부도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0. 10. 22. 04:29
한암(漢巖), 탄허(呑虛), 만화(萬化) 삼화상(三和尙) 탑비 및 부도 1951년에 입적해 30여 년간 이곳에서 지내시며 한국전쟁 때는 "상원사 법당과 함께 타서 소신(燒身)공양을 하겠노라"며 상원사를 지켜 내신 한암 스님과 한암 스님의 인품에 매료되어 탈속의 길을 걸었다는 탄허 스님과 탄허 스님을 은사로 모시며 수행불교의 초석을 다지고 6.25 때 전소된 월정사 복구의 주역이었던 의찬 스님의 부도이다. 한암대종사(1876∼1951)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22세에 금강산 장안사로 출가, 24세에 경허대선사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맹산 우두암에서 확철대오하였다. 이후 건봉사와 봉은사 조실로 계시다 50세에 오대산 상원사에 들어오셔 3본산 승려수련소를 개설하여 승가오칙으로 선풍을 널리 일으키시며 열반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