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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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전(崇義殿)에 모셔졌던 태조 왕건의 동상(銅像)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25. 19:10
숭의전(崇義殿)에 모셔졌던 태조 왕건의 동상(銅像) 왕건의 동상은 본래 고려의 도읍인 개경(開京)에 있었으나 조선이 개국하고 개경의 종묘를 헐고 연천의 마전 앙암사에서 전조(前朝)의 제사를 모시게 되면서 이곳으로 옮겨 오게 되었다. 그러나 세종대에 이르러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입각한 제례법의 개혁으로 동상과 진영(眞影, 초상화)을 목주(木主, 위패)로 대신하게 되자 잠시 충청도 문의현으로 옮겨 보관하였다가 세종 11년 현능 곁에 매장하였다. 최근 고려 태조 왕건의 능인 현능 정비공사 때 발견되었으나 처음에는 북한 학자들이 금동불상으로 잘못 판단하여 개성박물관에 보관해 오다 1997년 개성박물관을 방문한 서울대 노명호 교수가 왕건의 동상임을 알아내어 현재는 평양의 중앙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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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전 어수정(崇義殿 御水井)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24. 19:05
어수정(御水井) 임금이 물을 마신 곳임을 의미하는 어수정은 한반도 여러 곳에 있다. 연천 숭의전 어수정은 고려 왕건, 동두천 어수정은 조선 태조, 치악산은 태종, 여주 상구리는 단종, 해인사 어수정, 창덕궁 낙선재 뒤뜰 등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숭의전 약수터(연천군 먹는 물 공동시설) 숭의전 어수정(崇義殿 御水井) 숭의전 어수정은 고려를 건국한 왕건(王建, 877~943, 재위 : 918~943)이 물을 마신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왕건은 궁예(弓裔)의 신하로 있을 때 개성(당시 송악)과 철원(당시 태봉)을 왕래하면서 중간지점이었던 이곳에서 쉬어가며 물을 마셨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곳 숭의전 자리에 왕건의 옛집 또는 왕건이 세운 앙암사(仰巖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경기도 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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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23. 19:17
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조선 문종 2년(1452) 왕씨 자손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이성계가 세웠다고 한다. 이 나무가 철따라 웅웅 소리를 내며 울면 비나 눈이 많이 오고 이 나무에 까치가 모여들면 마을에 경사가 나며, 까마귀가 모여들면 틀림없이 초상이 난다고 한다. 보호수(느티나무 2그루) 고유번호 : 연천-6 수령 : 약 600년, 수고 : 20m, 나무둘레 : 390cm 지정일자 : 1982. 10. 15.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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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史蹟) 연천 숭의전(漣川 崇義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21. 20:12
하마비(下馬碑) 이 비 앞으로 지나갈 때는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의미의 표석으로서 주로 궁궐, 향교 또는 유명한 성인들의 사당 앞에 세워 경의를 표하였다. 이 하마비는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홍살문(紅살門) 홍살문은 능(陵) · 원(園) · 묘(廟) · 궁전(宮殿) · 관아(官衙) · 향교(鄕校) · 사당(祠堂) 등의 정면에 세우던 붉은 칠을 한 문이다. 홍살문은 ‘붉은 화살 문’이라는 뜻으로 홍전문(紅箭門), 홍문(紅門)이라고도 한다. 둥근기둥 두 개를 세우고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워 놓았고, 그 중간에는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다. 이 홍살문이 언제부터 어떤 연유로 해서 세워지게 되었는지는, 문헌상 기록이 없어 확실히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