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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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꽃(tagua-passion-flower)자연과 함께/꽃(花) 2020. 7. 18. 21:35
시계꽃(tagua-passion-flower) 노박덩굴목 시계꽃과에 속하는 상록성 쌍떡잎식물로 남아메리카 원산이다. 길이가 4m 정도에 달하고 가지가 없으며 덩굴손으로 감아 올라간다. 어린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오래된 줄기는 원주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처럼 5개로 길게 갈라진다. 시계모양의 꽃은 양성으로서 여름철에 태양을 향해 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잎은 안쪽이 연한 홍색 또는 연한 청색으로 수술같은 부화관은 수평으로 퍼지며 화관보다 짧고 백색이지만 상하는 자주색이다. ‘참외’같은 타원형의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전초는 ‘서번련’이라 하여 약으로 쓰인다. 시계초, 꽃시계덩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