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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흔적이 있는 만석공원(萬石公園)..수원 송죽동카테고리 없음 2008. 5. 3. 17:35
정조대왕의 흔적이 있는 수원 만석공원(萬石公園)
수원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인 ‘만석 공원’은 정조19년에 지어진 인공 축조물인 만석거(萬石渠)이다.
만석거를 축조한 목적은 관개 용수의 확보인데,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막아 방죽을 쌓고, 수문과 취수시설을 설치한 것이다.
정조 20년, 정조 대왕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이 못을 만들고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 앞 들판에서 수확한 량이 이미 1천곡이 되었다고자랑스러워했다.
정조 대왕은 이 곳을 1천 곡을 내는 제언이라는 뜻에서 만석거라 하고 비석을 세우게 했는데, 이게 바로 만석거의 유래라고 하니
당시에는 얼마나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 후에도 만석거는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만석거의 상당부분이 매립되어 만석공원으로 개발되면서 표석도 사라지고 규모도 1/3밖에 남지 않았지만공원으로 개발되어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