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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의 인자하고 미소띤 느낌을 주는 도솔봉(兜率峰)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08. 6. 3. 19:56
도인의 인자하고 미소띤 느낌을 주는 소백산 도솔봉(小白山 兜率峰)
도솔봉은 산이름에서 풍겨나오는 느낌은 점잖은 도인의 인자하고 미소띤 얼굴이 산위로 떠오르는 느낌을 주는 산이다.
소백산(小白山) 비로봉의 높이와 명성에 가려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깨달은자의 미소가 도솔봉을 찾는
이들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산이 도솔봉이다. 봉(峰)자가 붙은 산 중에서는 왠지 억울한 산이있다.
소백산 품안에 있기에는 너무 큰 산세를 자랑하는 도솔봉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자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되는 산...
그 산이 단양의 명산(丹陽의 名山) 도솔봉(兜率峰)이다. 높이는 해발 1,314 m.....
도솔봉 산행은 소백산과 도솔봉을 양분하는 죽령에서 시작하는 탐방로와 사동리 갈래골로 올라가 묘적령과
묘적봉(妙積峰)을 만나고 도솔봉에서 죽령(竹嶺)으로 하산하는 종주능선 탐방로가 일반적이다.
산행 일정이 촉박하면 도솔봉에서 다시 사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순환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도솔봉은 왠지 도솔봉만 달랑 오르는 산행은 높은 산에 올라간다는 느낌 외에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지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죽령을 거치던 묘적령을 거치던 간에 모두 묘적봉을 함께 만나는 코스를 택하고 있다.
죽령과 묘적령코스 모두 산행은 능선을 따라 철쭉과 참나무와 같은 활엽수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여름철 산행도 상쾌한 가슴으로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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