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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고인 천혜의 해금강(海金剛)을 찾아서....
    해외 나들이/베트남(越南) 2008. 10. 17. 21:20

    아시아 최고인 천혜의 해금강(海金剛)을 찾아서....

                  

    유네스코지정 천혜의 관광지 베트남 하롱베이 (Ha Long Bay, 下龍灣)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00㎢에 이르는 만(灣)으로 베트남 제1의 경승지이다.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유네스코,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석회암의 구릉 대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3,000여 개나 되는 섬과 기암이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 있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하(下,Ha)’는 ‘내려온다’, ‘롱(龍,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긴 세월에 걸쳐 자연이 조각해 낸 기묘한 이 조각의 세계에는 개·귀부인·물개·사람머리·엄지손가락 등

     이름이 붙어 있는 기암만도 1,000여 개나 된다. 대부분의 섬들은 그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사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무인도이지만,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과 파충류, 조류가 서식하고 다양한 식물상이 존재한다.

    주로 바문섬과 캣바섬에서 열대림이 발견되며, 바다에는 1,000종 이상의 어류가 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에는 종유동(석회암동굴)이 있는 곳이 많다.

    수억년의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은 천정으로부터 종유석을 흘려 내려보내고 바닥에서는 석순을 쌓아올렸다.

     몇 개의 섬에서는 4500년 전의 잘 다듬어진 돌도끼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베트남 본토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돌도끼였으며,

     혼가이섬에서는 호아빈 문화로 알려진 1만 년 전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하롱베이는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180 km 떨어진 북동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3천 여개의 환상적인 섬들로 자연 풍경이 중국의 계림보다도 아름답다고 하며

    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절경과 바다의 수석을 전시해 놓은 것 같다.

     

    하롱베이에서 수십 척의 유람선이 한꺼번에 출항하는 모습은

    마치 대규모 해전(海戰)을 앞둔 전단의 모습처럼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베트남에서  최고의 경승이라고 하면 하롱베이를 꼽을 수 있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의 통킹만 안쪽, 바이짜이와 홍가이 앞에 펼쳐진 만(灣).'갑천하(甲天下)의 산수(山水)'란 

    중국 구이린(桂林,계림)만큼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바다의 구이린(계림)'이다.


     

    하롱베이엔 2천 개가 넘는 수상가옥이 있다. 드럼통 위에 판자를 깐 것이 전부.

    이들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로 횟집을 운영한다.

    별도의 수족관 없이 집 앞에 큰 그물을 걸어놓고 손님이 지나갈 때마다

    그물을 들어 싱싱한 횟감을 보여준다.

    직접 생선을 고르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준다. 

    아예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통째로 들고 '생선 장사'를 하는 어민도 있다.

     

     유람선을 타고 하롱베이 돌섬숲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수상가옥에 사람이 살고 있다.

    유람선은 수상마을에 잠시 정박했는데  수상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양식한 생선을 팔고 있다.

     수상마을 주위에서 한 베트남 여성은 작은 배에 혼자 올라 직접 노를 저어 이곳 저곳 다니며

    관광객을 상대로 과일과 음식을 파는  움직이는 슈퍼마켓이라고 할까?? 편의점이라고 할까??

     

    세계 7대 자연 문화유산이면서, 중국 계림, 타이 남부의 크라비와 함께 동양 3대 절경으로 뽑힌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면 기암괴석이 해면에 나타나고 각기 다른 표정의

     기암들 사이를 천천히 배를 타고 가면 정말 바다 속의 동양화 세계로 끌어가는 느낌을 갖게된다.

    하롱베이 일대 해저의 평균 수심은 200m로 해수면은 투명하고 에머랄드 빛을 띠고 있다.


     

    하롱베이의 신비는 깊고 푸른 바다에 불쑥 불쑥 솟아있는 기기묘묘한 모습의 바위섬과 석굴이다.

    이런 바위와 석굴이 자아내는 환상적 분위기가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불과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해적들이 신출귀몰했던 지역으로서 유명했다고 하는데,

     해적들은 교묘하게 바위섬 뒤에 배를 숨기고 기다렸다가 그럴듯한 상선이 지나가면

     갑자기 습격하여 약탈과 강도 짓을 서슴치않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배를 몰아

    어디론가 섬들 사이로 사라져버려 도저히 이들을 방어할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  
     

    " 하롱"이라는 말은 말그대로 용이 바다로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무리의 용들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했고,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서 내뱉은 보석들이 섬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 ‘인도차이나’로 우리에게 알려진 곳으로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바다 위에 펼쳐진 기암괴석의 숲을 헤치고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담채색의 수묵화 속으로 빠져든다. 
    바다와 산의 만남, 자연의 신비한 조화에 찬탄이 절로 나온다. 
     

     

    이 지역은 석회암 지대로써 수천 년에 걸친 침식·풍화작용을 겪은 후 지금의 기이한 돌섬 숲이 됐다.

    각 돌섬은 제각각의 여러가지 모양을 갖췄고, 이는 각 돌섬의 이름이 됐다.

     지금도 이 돌섬의 밑둥은 바닷물에 계속 깎여 나가고 있다고 한다.

     

     

     

     

    바다이면서도 특이하게도 파도 한 점 일지 않는 곳이 하롱베이다.

    섬들과 섬들 사이를 지나갈 때면 그 속에 단지 인간 외에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적막한 느낌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시간이 멈춘 듯한 침묵의 바다 속 물과 돌의 조화는 인간의 왜소함과 자연의 거대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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