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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발이 만들어 낸 예술작품
    국내 나들이/바다(海)로 2009. 3. 21. 07:08

                     문어발이 만들어 낸 예술작품

     

                     문어는 한자어로는 팔초어(八梢魚)라 하고,또 다른 명칭으로 장어(章魚)·팔대어(八帶魚)라고도 한다.
                     참문어와 구별하기 위해 물문어[水文魚]라고도 부른다.
                     두족류 중에서 가장 크며 몸길이 3m, 몸무게 30kg인 세계 최대형 문어도 있다.
                     외투막은 짧은 달걀 모양으로 몸 표면에 작은 유두(乳頭)가 많다. 

                     피부는 미끄러우며 살아 있을 때는 가는 주름살이 있다.
                     눈은 작고 눈 위 뒤쪽에 귀 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다.

                     8개의 다리 중에서 제1다리가 가장 길고 제2, 3, 4다리 순으로 짧아진다. 
                     다리에는 흡반이 있고 다리 사이의 막은 넓다. 
                     수컷의 제3다리는 교접완으로서, 살아 있을 때는 자색을 띤 적갈색이며 연한 빛깔의 그물 모양의 무늬가 있다. 
                     그러나 빛깔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

     

                    문어의 시력은 사람과 같은 정도이거나 그 이상이라고도 한다.
                    문어를 잡을 때는 꽁치나 정어리와 같이 몸이 빛나거나 하얀 생선을 미끼로 쓴다.
                    문어가 사는 바다속에 반짝거리는 것이 들어오면, 문어는 저게 무얼까 생각한다.
                    이런 것이 들어오면 문어는 흥미를 가지고 뛰어난 시각으로 노려본다.
                    더구나 문어는 흥미를 느끼는 것을 만져 보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다.
                    문어에게는 사물을 확인하는 능력과, 만져 보고 그것이 맛이 있나 없나를 느끼는 힘이 있다.
                    하얀색은 이처럼 문어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색이다.

                    연안성 어종으로 수심 100∼200m의 깊은 곳에 있는 바위틈이나 구멍에 서식하고,

                    서식수온은 4∼23℃, 최적수온은 15℃ 이하이다.
                    갑각류·어류 등 닥치는 대로 먹는 탐식성이다.

                    산란기는 봄∼여름으로 산란수온은 5∼15℃이고 한 번에 5만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수명은 3∼4년이며 암컷은 산란 후 약 6개월간 알을 보호하고 그 후 죽는다.

     

                    한국·일본·베링해·알래스카만·북아메리카·캘리포니아만 등지에 분포한다.
                    문어를 삶으면 붉은빛이 되는데, 그것은 문어가 삶아지면서 육조직에서 염기성 물질이 국물에 녹아나와

                    용액이 알칼리성으로 되어 색소포에서 포도주색의 색소와 같은 온모크롬이 녹아나와 문어가 물들기 때문이다.
                    고기 추출물(엑기스) 중에서 약 0.5%의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타우린은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단독 아미노산인데 문어의 독특한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문어의 먹물은 주성분이 멜라닌 색소의 한 가지인데,

                    중성이면 알칼리성에 녹으나 PH4 이하의 산성에는 침전이 된다.

     

                   문어의 집산지이자 판매장인 포항죽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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