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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 유일한 마르(Maar)형 화구...산굼부리(山君不離)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09. 4. 23. 22:07

    한국에 유일한 마르(Maar)형 화구...산굼부리(山君不離)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산굼부리는

    제주의 360여개의 기생화산처럼 용암이 분출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지각이 틈을 따라 한 군데로 모인 가스가 폭발적 힘으로

    지표를 뚫고 나와 생성된 오름으로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면적이 30만평미터에 내부 밑둘레 7백56m이며 바깥둘레 2천70m,

    거의 수직을 이룬 높이가 1백30m로 한라산의 분화구인 백록담보다 조금 더 크고 깊다.

    산굼부리 안에는 '식물의 보고'라 부를만큼 420여종의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노루. 오소리 등 수많은 포유류 및 조류, 파충류 등의 동물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상록활엽수림과 낙엽활엽수림이 공존하고 있지만 직접들어갈 수는 없다.

    대신 가까운 곳에 설치해 놓은 전망경을 통해 산굼부리의 실체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밖에 없다.

    산굼부리는 분화구 구멍 뿐만 아니라 주위의 경관이 좋아 촬영지로 많이 활용한다.

    봄이면 분화구가에 보라색 수국이 무더기로 피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하얗게 변한 억새의 바다가 고독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 기생화산 중의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흔히 볼 수 없는 마르(Maar)형 화구이다.

    마르형 화구란 화산이 폭발할 때 마그마 안에 있던 가스만 터져 나오고

     덩어리는 쌓여서 생긴 것으로, 대부분 호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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