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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정방폭포(西歸浦 正房瀑布)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09. 5. 8. 05:24

    서귀포 정방폭포(西歸浦 正房瀑布)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5km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정방폭포는 높이 23m에 너비 10여m의 두 줄기의 폭포로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폭포음과 함께  비산하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은하수 빛깔로 변하여

    시원한 경치와 짙푸른 바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급경사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높이 치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고

    안개같이 비산하는 포말이 잠시 지나는 나그네를 반긴다. 
    특히 여름철에 배를 타고 나가 이곳을 조망하면 하얀 물줄기와 아련히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서귀포를 둘러싼 녹음 등이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엔 너무나 큰 아쉬움을 갖게 한다.

    그래서 예부터 이를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10경의 하나로 삼았다.

      정방폭포의 수원을 "정모연(正毛淵)"이라 부르며,폭포의 못에서 북,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한다.

      정방폭포(正房瀑布)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2천여년전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의 사자인

    서불(西市)이 한라산에 불로장생초(不老長生草)를 구하러 왔다가 이 곳을 지나며

     "서불과지(西市過之)라 새겨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서불의 전설로도 유명하다.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귀포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왔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되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절벽에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그가 서쪽으로 돌아갔다 하여 '서귀(西歸)'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정방폭포 절벽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날 수 있다.

    '서불과차(徐不過此)'라고 쓰여진 글씨인데  이곳은 옛날 중국 진시황 때 서불이 진시황의 명을 받들어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영주산) 중의 하나인 영주산(한라산)으로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머무른 자리라 한다.

    '서불'은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신선의 열매라는 '한라산 시로미'를 얻은 후 서쪽(일본)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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