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에서...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에서...

 

아침광장에서 바라보면 언덕 너머로 하얀 첨탑 끝의

십자가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곳이 바로 달빛정원 입니다.
튤립과 꽃양귀비 등의 초화가 화사한 하늘길을 따라 언덕을 걸어 올라

하늘에 닿을 듯이 시원스레 뻗은 낙엽송 숲과 아름다운 하늘정원을 지나면

숲 속의 비밀의 정원 같은 달빛정원이 환한 미소로 반겨 줍니다.

2008년 새로 조성된 달빛정원은, 중앙에 아담한 하얀 교회가 자리하고

주변은 흰눈이 내린 듯 세상의 모든 빛이 땅에 쏟아진 듯

온통 하얀 꽃들의 물결이 매우 환상적인 곳입니다.

명화 속에서나 봄직한 소담한 교회에서 잠시 기도도 하고 흰색 꽃길 사이를 걷다 보면

삶의 여정에서 지치고 때 묻은    우리의 몸과 마음도 희어지고, 가벼워지는 듯 합니다.
   마아가렛, 흰철쭉, 알리섬, 흰백합, 하얀무궁화 등

약 100여종의 화이트 컬러의 꽃들이 계절별로 계속 피어나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천국과도 같은 풍경을 연출하면서 감탄을 자아냅니다.
  봄이면 백철쭉, 불두화, 산벚나무, 조팝나무, 백당나무, 마가렛, 알리섬, 안개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이면 무궁화, 꽃베고니아, 백합, 큰꽃으아리 등이 만발하며,

가을이면 나무수국, 구절초, 감국, 쑥부쟁이, 천일홍, 아네모네가 피고,

겨울에는 붉은색과 노랑색의 줄기가 돋보이는 말채나무를 비롯해

흰눈 속의 보석 같은 낙상홍의 붉은 열매와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morningcal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