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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중 최고의 걸작 "화홍문(華虹門)과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09. 8. 20. 05:35
문화재중 최고의 걸작 "화홍문(華虹門)과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제3호인 수원 화성의 화홍문(華虹門)과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화홍문(華虹門)은 광교산에서 흐르는 개천(수원천)이 성내를 관통하는 곳에 북수문과 남수문을 설치하였다.
화홍문은 풍광이 아름다운 동북각루(방화수류정) 아래에 일곱 개의 아치형 석조 수문을 쌓고 그 위에 정면 3칸의 누각을 세웠다.
이곳이 화홍문으로 방화수류정과 함께 화성(華城)내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그리고, 동북각루(東北角樓)라 불리는 방화수류정과 그 아래 연못 위에 솟아오른 바위는
광교산의 일맥이 용 머리가 되어 솟은 것이라고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에서는 말하고 있다.
한국 정자를 대표할 만큼 아름다운 이 각루는 평면구조가 아닌 다각화된 형상으로 사계절 변화의 미가 지금도 독특하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기존 목조건축의 구조를 살리면서 벽돌을 조화롭게 혼용하여
새로운 조형을 창출한 벽돌과 목조구조가 결합된 대표적인 예이다.
벽돌과 목재의 조화는 기단과 하층벽체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석재로 기단 벽면의 테두리를 짜고
그 테두리 내부를 벽돌로 채워 넣는 기단의 형식으로 "화성성역의궤" 에서 "벽체석연" 이라는 명칭으로 설명하였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란 "꽃을 찾고 버들을 쫓는 정자" 라는 뜻으로 각루의 기능을 생각하면 어룰리지 않는 이름이다.
그러나 이곳의 원래 이름이 동북각루로 되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절벽아래의 용연(龍淵)과 함께 경치 또한 좋은 곳으로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유사시에는 적의 동태를 살피는 감시하기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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