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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에도 바닥이 드러나지 않는 "청송 주산지(靑松 注山池)"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09. 11. 14. 11:21
오랜 가뭄에도 바닥이 드러내지 않는 "청송 주산지(靑松 注山池)"
주산지(注山池)는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저수지로
조선 숙종 때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되었다.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8m의 아담한 이 호수는 주왕산의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여서
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또 이 호수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 물이 말라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한번도 없으며
저수지 아래의 이전리 마을에서는 해마다 호수 주변을 정리하고 동제를 지낸다.
호수 속에 자생하고 있는 약 150여 년이나 묵은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가 만드는
그 풍치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한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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