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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의 진산 "무등산(無等山)"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0. 3. 10. 18:06

     광주의 진산 "무등산(無等山)"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에 걸쳐 있으며 광주광역시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무등산(無等山)은

    광주의 진산으로 1972년 5월 22일 전라남도 고시 제 85호로 무등산도립(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또 마치 옥새같다 하여 이름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병풍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고장 산악인들의 암벽훈련장으로 유명하다.


     

     

     

     서석대(瑞石臺)

    장불재의 고산초원을 해치고 동북쪽으로 약 900m쯤 올라가면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 쳐놓은 것 같은

    장엄한 돌무더기가 펼쳐져 있다. 이것이 유명한 서석의 수정병풍(水晶屛風)이다.
    서석대(1,100m)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도 실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 것이었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청명한 날이면 광주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5월 하순쯤 이곳에 만개한

    연분홍 철쭉꽃은 기암절벽과 어울려서 초여름 무등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장불재에서 동쪽으로 약 400m쯤 오르면 정상의 서쪽 해발 1,017m지점에 입석대(立石臺)가 있다.

    석축으로 된 단에 올라서면 5~6모 또는 7~8모로 된 돌기둥이 반달같은 모양 으로 둘러서 있는데,

    이렇게 기이하게 생긴 돌모양은 다른 산에서는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무등산만의 절경이다.
    입석대의 이 바위기둥들은 대체로 화산폭발의 산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무등산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난 시기는 정확히 측정된 바 없지만 중생대 백악기 후기(대략 9천만년 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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