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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이 오는 길목에서...자연과 함께/꽃(花) 2010. 3. 18. 06:22
봄(春)이 오는 길목에서...
꽃을 보면 눈이 즐겁고 마음이 화사해진다. 차디찬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산수유(山茱萸)
산수유(山茱萸)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갈잎작은키나무이다.
층층나무속은 북반구 온대에 약 4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7종이 분포하고 있다.
높이는 4~7미터 정도 자라며 개화기는 3~4월이고 결실기는 9~11월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심어 기른다.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비늘 조각처럼 벗겨지고 세로로 갈라지며
잔가지는 처음에는 털이 있으며 겉껍질이 벗겨진다.
둥근 꽃눈을 싸고 있는 2개의 눈비늘 조각은 갈색의 누운 털이 있고
잎눈은 달걀형으로 곁눈이 마주난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짧은 가지 끝의 산형꽃차례에 20~30개의 노란색 꽃이둥글게 모여 달려 나무 전체가 노란색 꽃으로 뒤덮인다.
꽃차례 기부에는 4장의 총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4개로
꽃잎은 뒤로 젖혀지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4개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달걀형이며
끝에 길 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 앞면은 누운 털이 약간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도는 연녹색이며 앞면보다 털이 많다. 측맥은 4~7쌍이다.
긴 타원형 핵과열매는 붉게 익고 맛이 시기도 하고 다소 떪기도 하며
타원형 씨는 길이가 8~12mm로 모가 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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