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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위엄스런 왕궁의 모습 "창덕궁 돈화문(昌德宮 敦化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0. 5. 19. 05:59
조선시대 위엄스런 왕궁의 모습 "창덕궁 돈화문(昌德宮 敦化門)"
돈화문(敦化門)은 조선시대 5대 궁의 하나인 창덕궁(昌德宮) 의 정문이다.
조선 태종 12년(1412)에 세웠으며 임진왜란 때 불 타 버린 것을
광해군(光海君) 즉위년(1608)에 창덕궁(昌德宮) 을 다시 지으면서 문도 함께 세웠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다.지붕 무게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1층 5칸 가운데 3칸은 2짝씩 문짝을 달았지만 양쪽 끝칸은 모두 벽을 쳐서 실제로 3칸만 이용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태종 13년(1413) 문에 동종(銅鐘)을 걸었다는 기사가 있다.문에 종을 걸었다는 것은 보기 드문 예라 할 수 있지만,
지금 있는 문은 다시 세운 것이므로 실록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돈화문(敦化門)은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83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으며,창경궁(昌慶宮)의 정문인 홍화문(弘化門)과 함께 조선시대 궁의 위엄을 살리기 위해
세운 문루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초기의 숭례문(崇禮門)에 비해 세부가 섬세화되어 그만큼 연대를 내릴 수도 있겠으나
임진왜란 때에 소실되어 재건되었는지의 여부는 가리기 힘들다.
조선 시대 중기의 건물로서 창덕궁 안의 여러 건물 가운데서 제일 오래된 건물임에는 틀림없다.
돈화문(敦化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2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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