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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꽃(石榴花)자연과 함께/꽃(花) 2010. 7. 2. 04:51
석류꽃(石榴花)
석류는 원산지가 이란으로 인도.파키스탄 등 서아시아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석류는 따뜻한 지방이 원산지여서 추위에 약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북부 한랭한 곳에서는 재배되지 않고,감나무가 사는 곳까지에서는 생육이 가능하다.
석류는 크게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꽃은 6월경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계속되고,새로 난 가지 끝에 1~5송이가 피며, 한 송이에는 여섯 장의 꽃잎이 겹쳐서 마치 종 모양 예쁘고 신기한 꽃을 자랑한다.
꽃색은 보통 등홍색이 가장 많으나 빨강, 노랑, 흰색꽃도 있다. 석류도 치자나무처럼 겹꽃에는 암술이 없어서 열매를 달수 없다.
석류의 아름다움은 아무래도 가을에 탐스럽게 잘 익은 열매에 있다.
붉은 색으로 잘익은 열매는 완숙하면 껍질이 툭 터지고, 그터진 사이로 루비 보석과 같은 씨앗이 삐죽 삐죽 나오는데
정말로 보기가 좋고 냄새도 좋으며, 열매 자체가 마치 이상한 호리병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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