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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哲宗)과 철인왕후(哲仁王后)의 능, "예릉(睿陵)"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0. 10. 19. 05:26
철종(哲宗)과 철인왕후(哲仁王后)의 능, "예릉(睿陵)"
예릉(睿陵)은 조선조 제25대 철종(哲宗,이변, 속명 이원범 : 1831 - 1863, 재위 14년)과
왕비 철인왕후 김씨(哲仁王后金氏 : 1837 - 1878)의 능으로 쌍릉(雙陵)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철종은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 이광(李壙)의 셋째 아들로 순조(純祖) 31년(1831년)에 태어났다.
헌종(憲宗)이 재위 15년 만에 자손이 없이 돌아가시자,
그 이듬해 대왕대비(大王大妃)인 순조의 비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가
강화도에 살고 있던 철종을 불러들여, 19세 때 창덕궁 인정전에서 왕위에 올랐다.
처음에는 대왕대비가 왕을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렸고, 그 뒤로는 외척의 세도로 인하여
국정을 바로잡지 못하고 재위 14년(1863년) 12월에 33세로 창덕궁에서 돌아가셨다.
철인왕후는 영은부원군(永恩府院君) 김문근(金汶根)의 딸로 철종 2년(1851년)에 왕비가 되었고,
고종(高宗) 15년(1878년) 42세로 창경궁에서 돌아가셨다.
예릉은 다음 대인 고종(高宗)과 순종(純宗)이 황제릉(皇帝凌)의 형식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예릉(睿陵)은 조선조 왕릉(王陵) 형식의 마지막 능(陵)이라 할 수 있다.
예릉의 상설(常設)제도를 보면 왕과 왕비릉의 봉분(封墳)은난간석(欄干石)으로 연결되어 있고,
병풍석(屛風石)은 설치하지 않았으며, 또한 장명등(長明燈)의 위치가 상석(床石)과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형적인 왕릉(王陵)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산37-1 서삼릉에 소재한 예릉은 사적 제200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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