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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세월이 빚은 "내고석림(乃古石林,나이구스린)"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1. 3. 8. 04:43
억겁의 세월이 빚은 "내고석림(乃古石林,나이구스린)"
중국 운남성 석림풍경구(石林風景區) 북쪽에는 "내고석림(乃古石林)"이 있는데,
"내고(乃古)"란 이족(彛族) 싸니어로서 "옛것" 또는 "검은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형태적으로 볼 때 내고석림의 석봉과 돌기둥들은 크고 밀집되어 있으며 소박하고 호탕하며,
멀리서 보면 높은 담벽이 옛성을 둘러싸고 있는 듯 웅장하다.
내고석림은 2010년 4월 1일 개방하여 관광객을 맞고 있다.
내고석림에는 또 아주 기묘한 동굴세계가 있는데 지상의 석림과 지하의 종유동은 입체적인 카르스트경관을 이루고 있다.
비록 생명이 없고 움직이지도 않지만 이런 돌들은 시시때때로 변한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석림의 석봉과 돌기둥은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비가 올때 회백색의 석림은 순식간에 짙은 검은색으로 변했다가
비가 끊기고 날이 개이면 수십분 사이에 이런 돌들은 또 요술이라도 부리듯이 검은색으로부터
점차 얼룩덜룩한 잡색으로 변했다가 마지막에는 다시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원래의 모양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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