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머리 "도두봉공원(道頭峰公園)"

 제주도의 머리 "도두봉공원(道頭峰公園)"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1동 제주공항 바로 옆의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한 도두봉(표고:514m, 비고:134m)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 듬성 해송이 있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룬다.

 

제주시에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총연장 950m, 폭 1.2 ~ 1.5m의 산책로를 개설했다.

 

산책로는 도두봉 아래 해안변을 끼고 도는 530ｍ 구간과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3개 코스로 나눠

 

산책로는 해안변과 습한 곳은 목재데크로, 그 외 지역은 타이어 매트로 되어있다.

 

도두봉에서는 제주시의 야경은 물론 쪽빛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의 아름다운 비경과 한라산 전경,

 

그리고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도두봉은 기생화산체이며, 산 정상부에 분화구가 없어 물이 괴지 않는다.

 

조선시대 때 이 오름에 도원봉수(道圓烽遂)가 설치되어 동쪽으로 사라봉수,

 

서쪽으로 수산봉 수에 응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봉수터의 형체 마저 찾아볼 수 없다.

 

도두봉은 제주 올레길 17코스에 해당하는 곳이다.

 

 

도두봉 오름의 유래

"도듬오름"은 오름 형태가 바다를 배경으로 도드라진 모습을 띠고 있는데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도두봉(道頭峰)은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이두문식 표기라 한다.

 

"신중동동국여지도"에 "도도리악(道道里岳)", "탐라지"에 "도원악(道圓岳)"

 

"제주삼현도"를 비롯한 옛지도에는 "도두봉(道頭峰)"이라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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