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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의 상징 "주해어녀상(珠海漁女像)"수원사랑/볼거리 2014. 4. 24. 23:00
주하이의 상징 "주해어녀상(珠海漁女像)"
2011년 7월 1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광동성(廣東省) 주하이시(珠海市:주해시)의 주해어녀상(珠海漁女像)을 제막식을 가졌다.
2006년 8월 수원시와 우호협약을 맺은 주하이시는 올해 우호도시 결연 5주년을 기념해
주하이시 상징조형물인 '주해어녀상'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주해어녀상은 어깨에 어망을 두르고 바지를 살짝 접어 두 손으로 높이 받치고 있는 영롱한 진주,
밝으면서 수줍은 듯 웃는 얼굴, 세계를 향해 빛을 비추듯 인류에게 진귀함을 봉헌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걸작이다.
현재 이 석조상은 주해시의 상징이 되었고, 아름다운 어녀의 전설은 중국에서의 주해시의 지명도를 갈수록 드높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조각상에는 또 감동적인 옛이야기가 깃들여 있다.
아주 먼 옛날에 해룡왕(海龍王)의 딸이 이곳의 수려한 풍경에 매혹되어 어녀(漁女)로 가장하고
어촌에서 생활하다 해붕(海鵬)이라는 어가(漁家)의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해붕은 고약한 사람의 말을 듣고 해룡공의 공녀들이
어녀가 민간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끼여준 팔지를 벗어내라고 하자
어녀는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하여 끝내 팔지를 빼는 순간 사랑하는 해붕의 품에 안겨 숨지고야 말았다.
해붕은 어녀를 다시 살리기 위해 구주장로(九洲長老)의 말대로 “환혼초(還魂草)” 라는 약재를 찾아
자신의 피로 키워 소원대로 어녀를 다시 살려냈으며 그 후 진정한 어녀로 되여 민간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결혼하는 날 어녀는 해변에서 크고 둥근 진주를 발견하게 되였으며 그것을 존경하는 구주장로에게 바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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