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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책원비(三一運動策源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1. 8. 21. 20:09
3.1운동책원비(三一運動策源碑)
3.1운동책원비는 서울 중앙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비(碑)로
1919년 1월, 당시 중앙고등학교 교장이던 송진우(宋鎭禹), 김성수(金性洙),
그리고 원중중학교(元中中學校) 교사이던 현상윤(玄相允) 등이
이 학교 숙직실에 모여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자결주의”에 힘입어
일제의 혹독한 무단정치에 거족적으로 항거하기 위한
독립운동에 필요한 독립선언문 작성 등 3.1운동계획을 세웠으며,
1973년 6월 1일 동아일보사가 3.1운동의 태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3.1운동 책원비를 학교 교정에 건립하였다.
이 곳은 1919년 3.1운동계획을 세우던 곳으로
2007년 7월 26일 서울북부보훈지청과 중앙고등학교장은
현충시설 사랑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애국심 함양과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7월 26일 『3·1운동책원비』에 대하여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고, 협약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의 장소로 적극 활용하는 등
자라나는 학생들의애국심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함께 가꾸어 나가고 있다.
3.1운동 책원비는 높이 2.5m, 폭 2.1m로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11-1-02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3월 1일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행해지고 있다.
(비문내용)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는 포악무도한 왜적으로부터
그 유례가 없는 굴욕적인 침략을 받아 국권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민족의 자유는 여지없이 박탈당하며 삼천리 강산은 흡사히 감옥으로 변하고
2천만 동포는 누구나 포로가 되는 고초를 겪었으며,
이런 무리한 탄압은 날로 심하여 우리는 거의 질식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마침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에 종결되고
만국평화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보다 앞서 미국대통령 윌슨씨는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민족의 운명은 그들 스스로가 결정지을 것이라는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였다... (이하생략)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1번지 서울 중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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