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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淸淨)의 상징, 양동(良洞)의 향나무(香木)
    자연과 함께/나무(木) 2011. 10. 18. 21:06

     청정(淸淨)의 상징, 양동(良洞)의 향나무(香木)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223번지 양동(良洞)의 향나무(香木)는

    경주 설창산 아래 양동마을은 월성 손씨 양반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향나무는 손씨 종택, 서백당의 사랑 마당에 서 있었다.

    조선 세조 2년(1456) 입향조 양민공 손소(孫昭,1433~1484)가 이 집을 새로 짓고 그 기념으로 향나무를 심었다.

    잡귀를 쫓는 벽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청정(淸淨)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

    향나무는 궁궐이나 사찰뿐만 아니라 넉넉한 대갓집이나 선비들의 정원에 즐겨 심어졌다.

    향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다. 울릉도에는 천년을 넘긴 향나무도 있다.

    그렇지만 향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향나무는 굵어지면 베어버린다.

    그래서 수백 년 된 향나무를 보기가 힘들다. 향나무 향기는 구천의 높이까지 간다고 한다.

    그 향기를 타고 하늘에 계시던 영혼이 내려온다고 옛사람들은 말했다.


    측백나무 과에 속하는 늘푸른 큰 키나무답게 서백당의 향나무는 강인하면서도 단아한 풍모를 지녔다.

    나무 높이는 9m, 둘레는 2.92m, 가지의 길이는 사방 6m정도 이다.

    이 나무는 일반 향나무처럼 곧게 자라지 않고 마치 분재를 보는 것처럼

    주간(主幹)과 가지기 꾸불꾸불 꼬이고 서쪽방향으로 널리 퍼져서 수세(樹勢)가 왕성하다.

    양동(良洞)의 향나무(香木)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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