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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과 지네의 전설이 있는 곳 "충주 계명산(鷄鳴山)"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1. 10. 27. 20:55

     닭과 지네의 전설이 있는 곳 "충주 계명산(鷄鳴山)"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호 주변에 있는 산으로 마지막재로 고개가 연결되어 남산(636m)에 이른다.

    마지막재는 옛날 죄수들이 사형장으로 갈 때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775m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인등산, 천등산, 시랑산 줄기가,

    동쪽으로는 충주호 너머로 부대산(富大山:627m) 산줄기가 보인다.
    산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백제시대에 이 산의 남쪽 마고성(麻姑城)에 왕족이 성주로 있었다.

    당시 산에는 지네가 많이 살았는데 성주의 딸이 산기슭에서

    지네에 물려 죽게 되어 성주는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러자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길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산에 닭을 풀어놓으라 하였다.

    성주가 그 말에 따라 닭을 방목하자 지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시 지네가 들끓을 것을 염려하여 계속 닭을 풀어놓아 길러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원래 오동산 또는 심항산이라 부르던 산의 이름을 이때부터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1958년 충주시에서 여명을 알리는 뜻의 계명산으로 개칭하였다.

    산행은 마지막재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라 하종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약 4.8㎞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853고지에 올라 갈평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6.2㎞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주변에는 토질이 좋고 일조량이 알맞아 산기슭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품질이 우수하여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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