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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남산(慶州 南山)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1. 11. 15. 22:58

    경주 남산(慶州 南山)

     

    경주평야의 주위에는 서쪽에 선도산(仙桃山), 동쪽에 낭산(狼山)과 명활산(明活山),

    북쪽에 금강산(金剛山) 등 많은 산들이 성벽처럼 둘러서 있는데 그중에 크고 높은 산이 남산이다.


    남산에는 높이 494m의 고위봉(高位峰)과 468m의 금오봉(金鰲峰) 두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이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계곡과 산발들을 합쳐서 경주 남산이라 부른다.

    남산 일원의 수많은 불교 유물들을 중심으로 한 유적이다.

    6세기초 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후로 경주남산에는 많은 절과 탑이 세워지고

    불상들이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불교 관련 유적, 왕릉, 무덤, 궁궐터들이 남아 있다.


    남산의 40여 계곡 중 절터가 없는 계곡은 거의 없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 불상은 80체이다.

    보통 평지에 있는 법당 앞에 탑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산의 절에는 법당의 위치와 상관없이

    보기 좋은 바위 봉우리 위에 탑을 세워 마치 하늘 높이 솟은 것처럼 솟아 보인다.

    남산 불상 중에는 입체로 된 것이 29체이고, 바위면에 새긴 마애불상이 51체이다.

    특히 마애불상이 많은 것은 우리 조상들이 불교 수입 이전부터 믿어온 암석신앙과 불교신앙이 합쳐진 결과이다.

    우리에게는 오랜 옛날부터 바위신앙이 있었는데, 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후,

    바위 속에 영검이 있다고 믿어온 신라사람들은 바위 속에 부처가 있다고 믿게 되어 많은 마애불상을 만들게 된 것이다.

    경주 남산일원은 1985년 2월 23일 사적 제31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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