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루(大觀樓,따관러우)

 대관루(大觀樓,따관러우)

 

 중국 쿤밍(昆明,곤명)의 대관루(大觀樓,따관러우)는 중국의 4대 명루(우한[武漢]의 황학루(黃鶴樓),웨양[岳陽]의 악양루(岳陽樓),

난창[南昌]의 등왕루(滕王樓)중의 하나로 호수 맞은편에 있는 서산, 태화산을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1682년 청나라의 강희제(康熙帝)때 건축되었으며 문인들이 모여 시문을 지었단다.

그들이 남긴 문장이 지금도 보존되어있는데 문짝이나 기둥 같은데 붙이거나 걸어두는 글이란다.

 청나라 때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 대관루에 모여 시를 읊었고 그들이 남긴 시와 문장들은 지금도 대관루에 보존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청나라 건륭제(乾隆帝)때 유명한 서예가, 쑨란웡[孫髥翁]의 대련(對聯∙중국 사람들이 집의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는 對句)인,

 ‘천고제일장련(千古第一莊聯)’이 유명하여 지금도 연못 가운데 큰 글씨로 써서 전시하여 놓고 있다.

지금의 대관루는 1883년 윈난 통치자인 첸유잉이 3층 건물로 개축한 것이고, 맨 위층에는 발랑천층(拔浪千層)이라고 새겨진 현판(懸板)이 걸려 있다.

이 편액(扁額)은 1855년 황제가 하사한 것이고 1층 정문의 ‘대관루’라고 쓴 현판은 광서(光緖) 14년(1888년)

민족시인 조번(趙蕃)의 해서체를 새긴 간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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