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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바라기
    자연과 함께/꽃(花) 2011. 12. 24. 06:44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꽃은 두상화이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6세기에 유럽에서 도입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이 태양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屈光性,굴광성:햇빛이나 가로등 불빛 등

    빛의 자극이 원인이 되어 빛이 오는 방향으로 식물이 굽어지는 굴성운동)이 있다.


    한국에서는 줄기가 3m까지 자랄 수 있고, 꽃의 지름은 30cm까지 자란다.

    원산지에서는 최대 4 ~ 8m까지 자라고 꽃 크기도 매우 커서 최대 지름 60cm에서 큰종은 좀 더 크다.

    옆으로 가지를 치지 않고 다 크면 위에 매우 큰 꽃을 피운다.

    커다란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 서로 어긋나게 달린다.

    꽃은 두상꽃차례를 이루면서 피는데 한 그루에 두상꽃차례가 한 개 이상씩 달린다.

    꽃차례는 노란색을 띠는 큰 혀꽃과 이를 둘러싸는 작은 관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차례는 보통 지름이 30cm를 넘으며, 씨를 1,000개 정도 맺는다.

     

    하루 종일 해를 향해 피는 해바라기꽃에는 꿀이 풍부하므로 벌이 많이 날아온다.

    어떤 종들은 여러해살이식물로 매년 뿌리에서 새 식물체가 자라나지만,

    해바라기는 한해살이식물이기 때문에 씨를 뿌려 재배해야 한다.

    가지가 꺾이면 회복이 불가능한 종과, 여러 가지를 쳐서 가지마다 하나하나 작은 꽃을 피우며

    가지가 꺾여도 2 ~ 3주내에 가지를 치므로 회복이 가능한 종류가 있다.


    해바라기 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마가린이나 식용유를 만드는 데 쓰는 고급 식물성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어떤 변종들은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씨를 맺는데, 이런 씨는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나 다른 곡류와 섞어 새 모이로 쓴다.

    옛 소련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을 50% 정도 함유한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해바라기의 씨와 줄기는 약재로도 쓰인다.

    수과에는 고급 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식용유, 특히 성인병 방지에 좋다고 한다.

    따라서, 여러 가지 좋은 품종이 육종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줄기속(莖心:경심)을 약재로 이용하고 있다.

    약성은 온(溫)하고 감(甘)하며 이뇨·진해·지혈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소변불리·요로결석·방광결석·신결석·허소·백일해·외상출혈의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 해바라기속의 일종인 돼지감자(일명 뚱딴지)는 뿌리줄기에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어 식용 또는 알코올 제조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개화기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번식력이 강해서 각처에서 자생 상태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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