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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칼렌베르크 성당(Wien Kahlenberg Kirche)해외 나들이/오스트리아(奧地利) 2013. 4. 25. 06:59
비엔나 칼렌베르크 성당(Wien Kahlenberg Kirche)
오스트리아 빈(Wien, 비엔나)숲 동북쪽에 있는 칼렌베르크(Kahlenberg)는
해발 484m의 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나우강(Donau River,다뉴브강Danubius River)과
빈(Wien,비엔나)시내를 조망하는 전경이 좋은 곳이다.
또한 빈(Wien,비엔나)을 예술 창작의 고향으로 삼았던 음악가들이 영감을 얻었던 곳으로
도나우강과 알프스의 끝자락이 여운처럼 끌리는 호젓한 분위기,
그리고 포도주 산지의 호리이게(Heurige, 햇 포도주)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과거에 전략적 요충지인 칼렌베르크(Kahlenberg)는
예전에 산돼지가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돼지산(Kahlenberg)이라는 뜻이다.
그곳 정상에는 “칼렌베르크 성당(Kahlenberg Kirche)”이 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을 내려다보는 칼렌베르크 언덕의 교회에 있는 명판이다.
1683년 9월 12일, 칼렌베르크 언덕을 주 전장으로 벌어진 빈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이 전투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폴란드 국왕 얀 소비에스키 3세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1683년 12. IX는 전투가 벌어진 1683년 9월 12일을,
그 다음의 1983은 전투 300주년을 맞이하였던 1983년 이 명판을 설치한 해를 의미한다.
폴란드가 중심이 된 연합군이 2달동안 빈을 포위하고 있던 오스만 투르크의 20만 대군을 격파하면서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더 이상 유럽을 향한 공세를 가하지 못하게 된다.
이 전투에서 오스만의 공세를 막았을 뿐만 막대한 노획물자를 획득한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는
오히려 반격으로 나서며 중부 유럽에서 오스만 세력을 축출해내기 시작한다.
이제 오스만이 수세에 몰리고 오스트리아가 공세로 나서게 된 것이다.
그리고 빈을 위기에서 구해낸 얀 소비에스키 3세의 나라 폴란드는1772년부터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러시아에 의해 3국이 분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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