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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의 탐스러움, "목련(木蓮, Magnolia kobus)"자연과 함께/꽃(花) 2012. 4. 20. 05:11
흰색의 탐스러움, "목련(木蓮, Magnolia kobus)"
목련(木蓮, Magnolia kobus)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크고 아름다운 흰색꽃이 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다.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이다.
한국(제주)·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목련은 4월을 대표하는 나무꽃이다.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 크고 향기도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 널리 사랑받아왔다.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玉樹)",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玉蘭)",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木蘭)",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고 "목련(木蓮)",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북향화(北向花)",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木筆)" 등으로 불린다.
겨울이 오면 잎눈과 꽃눈이 정말 잘 다음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특이하게도 잎눈에는 털이 없는데 꽃눈에는 황금색 털이 덮혀 있다.
물론 끄트머리는 북쪽으로 살짝 굽어 있다.목련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모두 크고 탐스런 꽃을 자랑하는데
목련, 함박꽃나무,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이다.
그 대부분은 외국이 원산지이고 목련과 함박꽃나무만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2012. 4. 18(수) 야간, 수원 서호공원 농민회관 입구에서 ==
목련꽃 – 강해자(목포 詩문학회)
꽃눈
그 긴 털 속에 숨어
기다림으로 추위를 견디고
오직 한 마음
때 묻지 않은
그리움으로 하얗게 지새운
그대
고고한 여인이여
담장 너머의 꽃이여
목젖
환희 열어놓고
웃는 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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