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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水原川)에서 튤립(Tulip)을 만나세요.수원사랑/볼거리 2012. 4. 26. 23:41
수원천에서 튤립을 만나세요.
튤립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 튤립속(Tulipa)에 속하며 비늘줄기를 가지는 풀.
약 100종(種)이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이탈리아,
동쪽으로는 일본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이 원산지인데
이중 2/3가 지중해 동부와 러시아 남동부 지역에 집중 분포한다.
튤립은 정원에서 가장 흔히 기르는 식물 중 하나이다.
투르크 주재 빈 대사인 O. 데 부즈베크가 튤립을 서반구로 도입했는데,
그는 〈투르크 에디르네의 식물 관찰〉(1551)을 썼으며
후에 일부 씨앗을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도 했다.
1562년 튤립을 실은 화물이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서 안트웨르펜에 도착하면서
유럽에서 튤립 원예산업이 두드러지게 시작되었다.
네덜란드에서 1633~37년 튤립에 대한 투기 열풍이 불었는데,
지금은 튤립 열풍으로 알려진 이 상황으로 당시 유럽 경제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잎은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이며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난다.
종(鐘) 모양의 꽃은 1송이씩 피는데, 꽃잎 3장과 꽃받침잎 3장으로 되어 있다.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다수의 원예용 튤립은 비늘줄기로만 번식한다.
꽃은 푸른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을 띠는데,
순백색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의 모든 색깔,
그리고 갈색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약 4,000가지의 원예품종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꽃피는 시기, 꽃의 유형,
식물체의 크기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몇몇 계통으로 분류된다.
조생종에는 홑꽃종과 겹꽃종이 있으며, 중생종으로는 멘델 튤립과 다윈 튤립이 있다.
만생종이 가장 큰 무리로 생장습성과 꽃색이 매우 다양한데
다윈 튤립, 잡종형 튤립, 코티지 튤립, 백합형 튤립, 겹꽃 만생종, 패롯 튤립 등이 있다.
보통 색이 고른 튤립은 '단일색종'(self-colored),
줄무늬가 있는 튤립은 '줄무늬종'(broken)이라 부른다.
무해한 어떤 바이러스에 의해 튤립이 감염되면 색깔을 띤 줄무늬가 생기는데,
이때 환상(環狀)의 형태로 단일색이 사라지고 흰색 또는
노란색 바탕에 불규칙한 모양의 줄무늬가 생긴다.
모든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하지만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진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보통 가을에 비늘줄기를 퇴비가 풍부한 땅속에 10~20㎝ 깊이로 심는다.
꽃은 수년 동안 계속해서 해마다 핀다.
재배할 경우, 꽃이 더이상 피지 않고 잎도 노란색으로 변하면,
비늘줄기를 꺼내어 다음해 가을에 다시 심을 때까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저장한다.
일반적으로 튤립은 다른 식물과는 달리 별로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한국에는 1912~26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뒤에도 많은 품종들이 들어와 정원에 심거나 꽃꽂이 또는 꽃다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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