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작 홍사용 묘(露雀 洪思容 墓)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2. 6. 21. 22:22
노작 홍사용 묘(露雀 洪思容 墓)
시인 겸 극작가인 홍사용 선생(洪思容 先生,1900~1947)은 화성에서 출생한 인물 중 한명으로
1919년 휘문의숙을 졸업하고 3.1운동에 참가해 항일운동에 참가했다.
1920년 문예지 "문우"를 창간했으며 1922년에는 나도향, 현진건, 이상화 등과 동인지 "백조"를 창간했다.
"백조"를 통해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향토적이며 감상적인 서정시를 발표했다.
1923년 신극운동에 참여한 그는 연극단체 토월회를 이끌었다.1941년 일제의 강요로 희곡<김옥균전>을 쓰다가 절필해 주거제한을 받기도 했다.
그의 시세계는 초기의 사설적 장시와 민요의 율조를 바탕으로 민족관념을 노래한 민요시로 구분되며
작품으로 <꿈이면은>, <봄은 가더이다> 등의 시작품이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백조"의 간행과 극단운영에 가산을 탕진한 후에는 가난 속에서 살다 1947년 폐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묘비는 2002년 12월 3일 화성시 향토유적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그의 업적을 기려 종친회의 노력으로 노작문학상이 제정됐다.
노작 홍사용선생 묘역은 화성시 석우동 산 64번지에 조성되어 있다.
'국내 나들이 > 능, 원, 묘(陵 園 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조대왕의 아버지 장조(莊祖)의 능, “융릉(隆陵)” (0) 2012.11.11 백제 계백장군 묘(百濟 階伯將軍 墓) (0) 2012.09.29 선진농업의 향도 “동호 정남규 박사(東湖 鄭南圭 博士)” (0) 2012.06.21 송암 김인환 박사(松岩 金寅煥 博士) (0) 2012.06.21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박사 묘(禹長春博士 墓) (0)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