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경궁홍씨 진찬연(惠慶宮洪氏 進饌宴)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12. 10. 9. 05:35
혜경궁홍씨 진찬연(惠慶宮洪氏 進饌宴)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이하여 2012년 10월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 소재 화성행궁(華城行宮) 봉수당(奉壽堂)에서
정조대왕(正祖大王)의 어머니인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의 진찬연(進饌宴)이 재연되었다.
진찬연(進饌宴)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의 회갑연을 말한다.
궁중정재(宮中呈才)인 진찬연(進饌宴)은 는 정조 19년인 을묘년(乙卯年,1796년) 윤3월 13일에화성행궁 봉수당(奉壽堂)에서 열렸던 혜경궁홍씨 회갑연(진찬연,進饌宴)에서 행해진 대표적인 궁중정재(宮中呈才)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세상의 해악, 예약으로 물리치시니..),
무고(舞鼓:세상을 두드리는 북소리), 선유락(船遊樂:국태민안의 염원)을 재연하는 것이다.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 영조11~순조15)
혜경궁홍씨(1735~1815)는 조선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思悼世子:莊祖)의 비(妃)로 본관은 풍산(豊山)이다.
영의정 홍봉한(洪鳳漢, 1713~1778)의 딸이며, 정조의 어머니이다.
1744년(영조 20) 세자빈에 책봉되었으나, 시파(時派)와 벽파(僻派)의 당쟁에 휘말려
1762년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비운을 겪었다.
사도세자가 죽은 뒤 둘째 아들이 왕세손에 책봉되어 혜빈(惠嬪)의 호를 받았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자 궁호(宮號)가 혜경(惠慶)으로 올랐다.
환갑을 맞은 해(1795년)에 한중록(閑中錄)을 썼는데,
이 작품은 남편의 참사를 중심으로 자신의 한 많은 일생을 회고하며,
자서전적인 사소설체(私小說體)로 기록한 것이다.
문장이 섬세하고 아담하여 인현왕후전과 아울러 궁중문학의 쌍벽으로 평가되고 있다.
1899년(광무 3) 남편이 장조(莊祖)로 추존됨에 따라 경의왕후(敬懿王后)에 추존되었다.'수원사랑 > 화성행궁(華城行宮)'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행궁의 신령스러운 느티나무 (0) 2013.06.02 풍요로운 새로운 또 하나의 고향이라는 "화성행궁 신풍루(華城行宮 新豊樓)" (0) 2013.03.13 화성행궁 신풍루(華城行宮 新豊樓) (0) 2012.07.26 화성행궁 앞 얼음썰매장 (0) 2011.12.25 화성행궁 장락당(華城行宮 長樂堂) (0)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