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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의 신령스러운 느티나무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13. 6. 2. 06:47
화성행궁의 신령스러운 느티나무
수원 화성행궁(華城行宮)의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 성역 이전부터 수원을 지켜온 신령스런 나무이다.
영목(靈木), 신목(神木), 규목(槻木)이라고 불려왔으며,
예로부터 잎이나 가지를 꺽으면 목신(木神)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고 하였다.
또한 소원지(所願紙)에 소원(所願)을 적어 걸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높이는 30m, 둘레는 6m에 이르며, 1982년 경기도보호수 5-3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훼손되어 수원시는 2003년 5월
대대적인 나무살리기 작업을 하였으며 현재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화성행궁(華城行宮)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八達山) 동쪽 기슭에 건립한 행궁으로 수원부 관아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다가
1794(정조 18년)~96년(정조 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 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했다.
행궁(行宮)이란 임금이 궁궐을 벗어나 머물던 임시처소를 말한다.
화성행궁은 한국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곳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부속 건물로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과
효심으로 화산에 세운 능(현륭원)을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화성행궁에서 쉬어갔다.
정조의 이러한 원행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행하여졌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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