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갑룡 처사 (李甲龍 處士, 1860~1957)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2. 11. 1. 22:45

     

    이갑룡 처사(李甲龍 處士, 1860~1957)

     

     

    본관: 전주, 본명: 경의(敬儀), 도명: 갑룡(甲龍), 호: 석정(石停)


    이갑룡 처사(李甲龍 處士)는 임오군란(壬午軍亂)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쌓기 시작했는데

    이갑룡 처사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이갑룡 처사는 주로 3, 7일 기도를 드리고 때때로 100일 기도로 용맹전진을 했다.

    16세에 부친을 여의고 3년 시묘살이를 하다가 산의 영기에 크게 감응되어

    시묘살이 후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의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며 3. 7일 기도를 올렸다.

    이때 갑룡이 “나는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러 나온 사람이다”라고 굳게 믿고 기도에 정진하더니

     하루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稚岳山)에 들어가 기도드릴 때 혼몽 중에 두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여,

    그 후 마이산에 가보니 그 기이한 산세가 꿈에 보았던 바로 그 곳 이어서

    마이산에 자리 잡고 공부를 시작하니 그의 나이 25세이었다.

     

    마이산에 자리잡은 뒤 전국의 명산을 돌며 기도하며, 돌아올 때는 돌을 주워와서 탑을 쌓았다.

    이로부터 갑룡이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음양오행(陰陽五行) 이치와 팔진도법에 맞춰

    천지탑(天地塔), 일월탑(日月塔,) 월궁탑(月宮塔) 등 석탑 쌓는 고행을 하였다.

    이어 갑룡은 유교(儒敎)와 도교(道敎), 불교(佛敎)를 습합(習合)한 뒤

    미륵부처님을 직접 조성하여 법당에 모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억조창생의 죄를 대후하여 매일밤 자시(子時)에 용궁당에 엎드려 암축(暗祝)하며

    일어나 앉아 천고문(天告文)을 읽으면서 용화낙원의 도래와

    창생구제를 미륵부처님께 한평생 일념으로 기도하였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