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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병창의 동맹단 위령비(湖南義兵倡義 同盟團 慰靈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2. 11. 3. 05:44
호남의병창의 동맹단 위령비(湖南義兵倡義 同盟團 慰靈碑)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관리번호: 52-1-09)
위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92, 시설규모: 높이 4m, 좌대 0.5m
건립일자: 1998. 4. 8 , 관리자: (사)대한이산묘봉찬회
이곳은 1909년 9월 12일 1,000여명의 선열들이 애국의 이념아래 규합된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조직적인 항일운동의 첫 봉화를 올린 곳이다.
호남의병창의 동맹단은 이곳 기슭의 용바위에 설단(說壇)을 쌓고 소(牛)를 잡아 천신께 제사지내고
동맹뇌사(同盟酹辭)로 서로 맹세하여 오로지 왜적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자 외쳤다.
의병의 지휘부는 주로 농촌의 가난한 유생(儒生)들이었고, 일반 의병은 포수와 농민, 해산된 군인들로 이루어졌다.
정재 이석용(靜齋 李錫庸)을 의병대장으로 삼은 의병은 1908년 4월까지 진안을 중심으로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지에서 줄기차게 의병활동을 전 개하였다.
호남의병창의 동맹단은 시대적 난국을 통감하고 자주적 외로움과 기상으로 시국의 어지러움을 타파,
외침(外侵)에 대항하여 기치를 드높인 의거(義擧)로 이 지역에서 본연이 떨치고 일어난 장거(壯擧)였다.
오늘날 후인들에게 보국안민(輔國安民)의 표상을 보였고 멸사봉공(滅私奉公)을 실천궁행(實踐躬行)하였으니
그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선양하여 후세의 본보 기가 되어야겠다.
-하늘에 고한 동맹뇌사(同盟酹辭) 맹세의 언약
0 우리의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하늘에 이룁니다.
0 우리의 의병동맹은 한결같이 나라을 위해 목숨을 바쳐 만세토록 보전 할 것을 맹세합니다.
0 충성은 공(公)이며 효도는 사(私)인즉 두마음을 품었다면 하늘이 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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