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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은 없다!! 한주호 준위(韓主浩 准尉)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3. 2. 16. 07:56

    불가능은 없다!! 한주호 준위(韓主浩 准尉)

     

    한주호(韓主浩)는 해군 부사관으로 1957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1975년 2월 서울 수도공업고등학교 졸업 직후 해군부사관으로 입대하여

    내연보통과를 수료하고 호위함, 부산함(FFK-959)에 승조하였다.

    이듬 해 해군 특수전 초급반(UDT/SEAL) 제22차 과정을 수료하고

    수중파괴대(UDT)에서 훈련교관, 작전요원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해군사관학교 준사관 제41기 과정을 수료하고 준위로 임관하였다.

    해군 특수전 여단 작전지원대 근무중이던 2010년 3월 2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일대를 경비하던

    제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PC-772)이 침몰하자 소속부대원들과 함께

    구조요원으로 참여, 높은 파고와 낮은 수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실종사 수색에 만전을 기하던 30일 잠수 수색활동 중 실신하여

    같은 해역내 미 해군 구조함 살바(SALVOR)함으로 후송되

    응급조치하였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2010년 3월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승조원이 실종되자,

    본부의 명령에 따른 구조대 편성에 작전부서가 아닌

    작전지원부서(해군 특수전 여단 작전지원대)에 재직중임에도 불구하고

    잠수 베테랑으로서 구조임무에 자원하여 편성되었다.

    구조 현장에서 만52세라는 잠수요원으로서의 노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숙련도 낮은 청년 대원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여 솔선, 높은 파고,낮은 수온,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깊은 침몰 수심 등의 악재에도 쉼없이 거듭된 목숨을 건 잠수수색에 임하였다.

    순직 직후, 만35년 이상의 군 근속경력자에게 수여되는 보국훈장 '광복장'만이 수여되었지만

    그 공로에 비해 부족한 예우라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고, 결국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순직자 관련 법규에 따라 소위로 1계급 특진 문제가 운위,거론되었으나 유족의 거부로 무산되었다.

    장례는 해군장(5일간)으로 거행하고 유해는 4월 3일 국립대전현충원 장교3묘역에 안장되었다.

    한편 2011년 3월 30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에 업적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책임을 다한 숭고한 삶'편의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에 그 일부가 게재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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