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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조헌선생 일군순의비(重峰 趙憲先生 一軍殉義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3. 2. 19. 04:30
중봉 조헌선생 일군순의비(重峰 趙憲先生 一軍殉義碑)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의총리 216) 칠백의총(七百義塚)에 위치한
중봉 조헌선생 일군순의비(重峰 趙憲先生 一軍殉義碑)는
송방조가 공신 윤근수(尹根壽)에게 비문을 의뢰하여 썼으며,
글씨는 조송설(趙松雪) 체를 잘 쓰던 김현성(金玄成)이 맡아 완성하였다.
1940년 이후 일제에 의해 칠백의총이 파괴될 때 일군 순의비마저 파괴되었으나
1963년에 재건하여 비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이 비는 칠백의사의 순절 11년 후인 1603년(선조) 계묘년(癸卯年)에
칠백의사의 위업을 기념하여 칠백의총 옆에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당시 중봉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칠백의사가
청주성을 수복하고 금산싸움에서 순절하기까지의 사적이 새겨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금산경찰서장 “이시가와 미찌오(石川道夫)”에 의해
비가 폭파 되었건 것을 금산지역 유림들이 일제의 눈을 피하여 훼손된 비석을 모아
땅 속에 묻어두었다가 1945년 해방이 되자 파내어 보관하였다.
1971년 경역확장 시 故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칠백의총 정비사업에 따라 불완전하게나마 깨어진 조각을 다시 붙여 세우고
순의비각(殉義碑閣)을 건립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아울러 비(碑)의 복원시기와 맞추어 기존의 콘크리트로 지어진 순의비각도 해체하고
전통목조건축 양식으로 새롭게 개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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