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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솔향기길(만대 오솔길)개척자 차윤천 님을 만나다.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2. 11. 4. 08:33

    태안 솔향기길(만대 오솔길)개척자 차윤천 님을 만나다.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소재 솔향기길에서 개척자 차윤천 선생님을 우연히 만났다.

    이곳 출신인 차윤천 선생님은 일찍이 인천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니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천에 살면서 태안군 이원면민 회장으로도 활동 했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특보로 선거참모로도 활동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사업에도 발을 들여 놓아 성공가도를 달릴 때는 경제인연합회에도 참석했었지만

    1997년 IMF를 맞아 추락을 맛봐야 했고 지금은 결국 솔향기길의 개척자로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솔향기길은 대부분 개인 소유의 땅이지만, 땅 소유자들을 이해 설득하여 2년동안 혼자서

    만대항부터 꾸지나무골까지 10.2km를 곡괭이와 삽을 들고 개척했다고 한다.

    용난굴 주변을 자세히 안내해 주더니 자리를 옮겨 코끼리 곰, 기린, 원숭이, 새 등과 특히 부처상 바위 등도 알려주었다.

    앞으로 주변에 아기자기한 바위 전시장을 조성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솔향기 길 (임효상, 2010.10.27)

     


    가을빛 짙게 물든 날/  숨 몰아쉬며/ 만대길 찾는다


    그리도 멀다던/ 천년을 숨어/ 자태를 감추었던/ 만대(솔향기길) 사이로/ 솔바람 정겹고/ 갯바람 추억을 만든다.


    하늘 가려 울창한 곰솔나무/ 낯 설은 이 맞이하는 파도소리/ 굽이돌아 절경이라 흐르는/ 꾸지봉 보다 더 진한/ 감동의 빛깔이여


    오늘/ 가슴어린 추억과/ 그리운 정들/ 소용돌이치는 만대항에서


    배낭 속에 담아온 그리움/ 다 쏟아놓고/ 하늘, 바다 빛 고은 날/ 수억동 마을 꿈이 익는/ 만대. 솔향기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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