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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프랑스 문화의 흔적 '퀘벡 루아얄 광장(Quebec Place-Royale)'해외 나들이/캐나다(加拿大) 2013. 7. 11. 05:12
유서깊은 프랑스 문화의 흔적
'퀘벡 루아얄 광장(Quebec Place-Royale)'
‘북미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워지는 캐나다 퀘백시(Quebec City)는 높은 언덕 위의 '어퍼타운(Upper town)'과
언덕 아래 세인트 로렌스강(Saint Lawrence River)강변의 '로어타운(Lower town)'으로 나누어져 있다.
루아얄 광장(Place-Royale)은 '로어타운(Lower town)'에 속한 지역으로,
퀘벡에서 가장 유서가 깊고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바스빌의 중심에 위치한 루아얄 광장은 퀘백(Quebec)에 정착한
유럽인들과 원주민들의 역사에 관한 중요한 흔적이 남아있다.
1880년까지 시장이 열려 도시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 일부에서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광장 중앙에는 당시 프랑스의 황제였던 루이14세의 흉상이 있고,
광장 정면에는 1688년에 지어진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Eglise Notre Dame des Victoires)와
유럽풍의 고전적인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지역은 유럽인이 최초로 퀘벡에 정착하여 다운타운을 건설하기 시작한 곳이며,
이곳을 개척한 프랑스인 사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1567~1635)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퀘백의 프레스코(La fresque des Quebecois) 벽화이다.
1990년도에 완성된 벽화는 400여년 정도된 작품들로 5층 건물의 한 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캐나다와 프랑스 출신의 화가 12명이 참여해서 2550시간 그린 것이다.
당시의 생활상과 더불어 퀘백에 처음 상륙한 프랑스의 탐험가 '쟈크 카르티에',
퀘백 시티를 건설한 '샹플랭', 퀘백 최초의 주교 '라발', 미시시피강을 발견한 항해자 '루이 줄리엣'등
퀘벡과 캐나다 역사상 아주 중요한 16명의 인물도 함께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는 사계절이 공존하며 역사 교과서 인물들이 이웃처럼 길에서, 계단에서, 창문에서
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지나간 역사가 현재와 이어지고 있음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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