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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의 프레스코(La fresque des Quebecois)벽화해외 나들이/캐나다(加拿大) 2013. 7. 11. 05:06
퀘벡의 프레스코(La fresque des Quebecois)벽화
캐나다 퀘벡은 겨울철이 매우 춥고 길어서 건물의 북쪽은 창문을 내지 않고 그냥 벽체만 지었는데,
그 창문 없는 밋밋한 벽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이런 벽화의 시초였다고 한다.
프레스코는 회화 기법 중의 하나로 주로 벽화에 사용되는 기법인데,
퀘벡시내를 보면 곧잘 벽화를 보게 되는데 사람들의 일상을 그려 놓은 것이라서
실제로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정교하게 그려진 것이
이곳 벽화의 특징이며, 지금은 이 벽화들을 주정부의 관광자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퀘벡의 프레스코(La fresque des Quebecois) 벽화이다.
1990년도에 완성된 벽화는 400여년 정도된 작품들로 5층 건물의 한 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캐나다와 프랑스 출신의 화가 12명이 참여해서 2550시간 그린 것이다.
당시의 생활상과 더불어 퀘백에 처음 상륙한 프랑스의 탐험가 '쟈크 카르티에',
퀘벡시티를 건설한 '샹플랭', 퀘벡 최초의 주교 '라발', 미시시피강을 발견한 항해자 '루이 줄리엣' 등
퀘벡과 캐나다 역사상 아주 중요한 16명의 인물도 함께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는 사계절이 공존하며 역사 교과서 인물들이 이웃처럼 길에서, 계단에서, 창문에서
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지나간 역사가 현재와 이어지고 있음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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