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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로운 사랑나무, 연리목(連理木)자연과 함께/나무(木) 2013. 7. 30. 04:45
상서로운 사랑나무, 연리목(連理木)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에 위치한 상림공원 내 연리목(連理木).
100년 이상된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가 한 몸이 되어있다.
연리목(連理木)은 두 나무가 가까이서 자라다가 굵어져서 서로 맞닿아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가 하나가 되고 껍질이 벗겨지고 속살까지 닿는다.
서로 다른 뿌리를 가졌지만 두 나무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한 나무가 된다.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한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라고 한다.
두몸이 한몸이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흔히 비유하였다. 알기쉽게 '사랑나무'라고도 부른다.
나무가지가 서로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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