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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이 썩은 자리에서 자란 느티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14. 1. 13. 04:30
짚신이 썩은 자리에서 자란 느티나무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447-7 위치한 하광교동 보호수는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경기-수원-8)된 느티나무로
높이 16.2m, 나무둘레 약4.2m, 수령은 약370년(지정일 기준)으로 추정된다.
이 느티나무는 짚신이 썩은 자리에서 자란 느티나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어느 사람이 광교산에 있는 89개의 절로 마을의 축복을 빌러 갔다.
짚신을 신고 가기가 꺼려져 산에 오르기 전에 짚신을 벗어 두었다.
그러자 그 짚신이 썩은 자리에서 느티나무가 나고,
나무가 자랄수록 마을에 많은 복이 내렸다고 한다.
이 나무는 그 느티나무의 씨앗에서 자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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