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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감동의 스토리, 형제의 상(兄弟의 像) The Statue of Brothers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14. 3. 14. 04:56
진한 감동의 스토리, 형제의 상(兄弟의 像)
The Statue of Brothers
6.25전쟁을 상징하는 '형제의 상' 조형물은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북한군의 형제가
원주 치악고개 전투에서 극적으로 만난 순간을 재현한 것이다.
총을 어깨에 메고 철모를 쓴 장교는 형(兄)으로서 한국군 제8사단 제16연대의 박규철 소위이고,
그 형에게 얼싸안긴 인민군 복장의 병사는 북한군 제8사단 제83연대 박용철 하전사이다,
적대 의사가 없는 형이 어린 아우를 품에 안은 모습에서 화해와 사랑, 용서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하부의 반구형 돔은 국민적 총화단결의 의미로 전국에서 수집한 화강석조각으로
고분의 이미지를 살려 쌓았는데, 이는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동서쪽으로 찢어진 돔이 위로 갈수로 아물어진 상태는
분단의 상처가 치유되어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반구형의 돔 내부에는 모자이크 벽화와 6.25전쟁 당시 전투부대를 파병한
유엔군 참전 16개국의 지도 조형관이 설치되어 있다.
벽화 중 남쪽은 민족의 얼을 표현한 작품이며,
북쪽의 벽화는 6.25전쟁의 국난을 전 국민이 총력으로 극복한 것을 나타낸 것이다.
천장에 여러개의 쇠줄로 엮어 놓은 것은 남북이 다시는 분단되지 않도록하는 통일의 결속을 표출한 것이며,
갈라진 틈을 메우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우리 민족의 피와 땀, 슬픔과 환희를 표현한 작품이다.
직경 18m, 높이 11m, 구성: 상부. 하부. 내부
(서울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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