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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삼수령(三水嶺)국내 나들이/영(嶺)현(峴)치(峙)천(遷) 재,고개 2014. 3. 16. 05:00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삼수령(三水嶺)
삼수령(三水嶺)은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分水嶺)이 되는 해발 920m의 고개를 말한다.
비가 삼수령에 떨어져 서(西)로 떨어지면 한강을 따라 황해로,
남(南)으로 떨어지면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동(東)으로 흐르면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든다.
흔치 않은 이런 분수령을 제대로 이해하자면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이다.
‘산자분수령’이란 ‘산줄기는 물을 건너지 않고, 산이 곧 물을 나눈다’는 의미다.
이 땅의 모든 산을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엮어 나가는 그 기본 법칙이 바로 산자분수령이다.
태백 삼수령엔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지역으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
삼수령 피재 정상에 정자각과 ‘빗물의 운명’이라는 조형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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