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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曹溪寺) 백송(白松)자연과 함께/나무(木) 2014. 4. 17. 05:30
조계사(曹溪寺) 백송(白松)
대한불교조계종의 직할교구의 본사(本寺)이자 총본사로 중앙총무원· 중앙종회(中央宗會) 등이 있는
한국 불교의 중심지 조계사(曹溪寺)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백송이 있다.
조계사에 들어서면 마주 대하는 백송은 수령은 약 500년 이상 추정되며 높이 14m, 둘레 1.85m이다.
백송은 중국의 희귀수종이었는데, 종자이식이 어려워 우리나라에 그리 많지 않다.
생장이 느린 백송은 10년을 자라도 지름이 손가락 굵기 정도에 그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큰 나무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백송은 어릴때는 연회색을 띄는데, 수령이 많아지면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수령이 20년 정도 되면 청갈색이 나타나고 40년 정도 되면 청백색의 얼룩점이 생겼다가
점점 회백색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조계사 백송은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한다.
조계사가 창건되기 이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백송은 현재 대웅전 쪽으로 뻗은 가지만 살아있다.
조계사(曹溪寺) 백송(白松)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9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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