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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曹溪寺) 사천왕상(四天王像)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4. 24. 05:30
서울 조계사(曹溪寺) 사천왕상(四天王像)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曹溪寺)의 사천왕상(四天王像)은 목조각상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사천왕상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사찰로는 처음으로,
스테인레스를 한 조각 한 조각 붙이는 현대미술기법이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약 800여개의 6mm 스테인리스 조각 24겹을 붙여 만든 사천왕의 한 위당 무게는 1톤이다.
사천왕상은 각각 지혜, 행복, 수명장수, 소원성취를 관장하는 네 명의 천왕으로
2013년 11월 26일 점안식을 봉행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
南方 增長天王(남방 증장천왕)
구반다·폐려다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남주(南洲)를 수호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범어 Virudhaka의 번역으로 자타(自他)의 선근(善根)을 증진 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바른 손은 칼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에서 남쪽으로 약 1천 유순(由旬)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그곳에 증장천왕이 거주하는 성이 있는데, 이름을 선견성(善見城)이라 한다.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남쪽 섬부주(贍部洲)의 인간계를 보호하고 있다.
東方 持國天王(동방 지국천왕)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동주(東洲)를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범어 Dhritarastra의 번역으로 치국천(治國天)이라고 한다.
지국천왕은 바른 손으로 옆구리를 짚고 왼 손에 칼을 들고 갖가지 천의(天衣)로 장식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경전에 따라 도상의 차이가 약간씩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왼손에 비파(琵琶) 등 악기를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에서 동쪽으로 약 1천 유순(由旬)을 가면 지국천왕(持國天王)이 거주하는 성(城)이 있는데,
그 성의 이름이 현상성(賢上城)이다.
성주인 지국천왕은 건달바와 비사도 신장을 영도하며,
동쪽의 인간 세계인 승신주(勝身洲)의 사람들을 보호한다.
北方 多聞天王(북방 다문천왕)
야차·나찰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북주(北洲)를 수호하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범어 Dhanada 또는 Vaisravana의 번역으로 비사문(毘沙門)이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俱吠羅(Kuvera)라고도 한다.
북주(北洲)를 수호함은 물론이요,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문(多聞)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왼손은 항상 보탑을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창을 쥐고 있다.
수미산(須彌山) 북쪽으로 1천 유순(由旬)을 떨어져 있는데, 이 천을 비사문천(毘沙門天)이라고도 한다.
다문천왕이 거주하는 성은 가외성(可畏城), 천경성(天敬城), 중귀성(衆歸城) 등 세 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성에서 다문천은 북의 구로주(瞿盧洲)를 수호한다.
西方 廣目天王(서방 광목천왕)
용·비바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서주(西洲)를 수호하는 광목천왕은
범어 Virupaksa의 번역으로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떠서 위엄을 나타내어
나쁜 것들을 물리치므로 광목(廣目)·악목(惡目)·악안(惡眼)이라고도 부르고,
여러 가지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굴복시키므로 잡어(雜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바른 손은 허리춤에서 용(龍)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있고
왼손은 여의주(如意珠) 같은 구슬을 쥔 채 팔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의 서쪽으로 1천 유순을 가면 광목천(廣目天)이 있다.
여기에는 천왕이 사는 주라선견성(周羅善見城)이 있는데, 이 성의 크기는 6천 유순(由旬)이나 된다.
이곳의 광목천왕은 모든 용왕과 부단나 귀신을 거느리고
서쪽 하늘 밑에 위치한 우화주(牛貨洲)의 인간계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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